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모티콘으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29일 카카오에 다르면이 기능은 이용자가 구입하거나, 이벤트 등을 통해 받은 모든 이모티콘을 활용해 프로필 배경과 프로필 사진 영역을 꾸밀 수 있다.

▲ 카카오톡 프로필 이모티콘.

카카오프렌즈 기본 이미지만 이용할 수 있었던 커스텀(개인 제작) 프로필 사진도 '망그러진 곰', '고심이' 등 가지고 있는 여러 이모티콘을 활용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정기 구독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 중이라면 현재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이모티콘을 적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가 사진, 스티커, 텍스트 등 프로필 꾸미기 기능들과 결합해 이용자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이모티콘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에서 텍스트를 넘어 다양한 소통 방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감 스티커'를, 이달 초에는 이용자 성향을 나타내는 'MBTI 스티커'를 출시했다. 젊은 층 위주로 반응이 좋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카카오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고 대화하지 않아도 지인들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경험할 것"이라며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메신저 본질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시대의 요구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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