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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작년 R&D에 3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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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8 12:16 ㅣ 수정 2023.03.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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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분야 선두주자인 화웨이 창립자 런정페이는 지난해 화웨이의 연구·개발(R&D) 경비가 238억 달러(약 31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18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런정페이는 지난달 24일 열린 한 전문가 좌담회 자리에서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받고 있는 회사 상황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그는 "다행히 우리는 과거 거의 20년간 기초 이론 관련 준비를 했고, 거액을 들여 기초 이론을 연구하는 과학자와,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를 양성했다"며 "그들은 계속 과학의 '히말라야산'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탄압을 받을 땐 이들 과학자들을 산기슭으로 불러 양을 방목하고 경작을 하도록 하며, '메스'를 들고 돼지를 잡는 전투에 참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인 2019년 5월 행정명령으로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수출통제명단'에 넣고, 해당 기업과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등 화웨이의 공급망 마비를 겨냥한 고강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

핵심 반도체 부품 수입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 주력 사업에서 타격을 받은 화웨이는 결국 자사를 포함한 중국 내 과학기술 역량에 기대어 자체적인 돌파구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런정페이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가 인류사회에 직접 공헌하는 것은 채 2%가 되지 않을 것이며, 98%는 공업·농업사회 촉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I 서비스 보급은 5G 연결을 필요로 한다"며 "독일이 화웨이의 5G(장비)를 지지하는 이유는 AI가 독일 산업의 진보를 추동하고, 독일의 매우 많은 공장이 생산 라인 무인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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