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인텔과 5G 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개발에 성공, 올해 말 상용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SKT가 인텔과 연구 개발한 DPS(Dynamic Power Saving) 기술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상화한 서버에서 사용하는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등의 주요 부품 소모 전력을 실시간으로 트래픽 추이에 따라 조정하는 기술이다.

▲ SKT 연구원과 인텔 연구원이 함께 SKT 분당사옥에서 최종 전력절감에 대한 기술 시험을 하는 모습.

17일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면 CPU의 누적 전력 소모량 42%, 최대 전력 소모량 55%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력 소모 약 10GWh를 절약하고 탄소 5천t 감축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인텔과 연구 기술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담은 공동 기술백서도 이달 안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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