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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쳐지나간 소행성에 위험탐지 취약성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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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0 18:00 ㅣ 수정 2023.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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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크기의 소행성 '2023 BU'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남아메리카 상공을 무사히 지났지만, 소행성 충돌에 대응하기 위한 위험 탐지 능력의 개선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23 BU는 지름 5∼50m급 소행성 그룹 중에서도 작은 편이어서 애초부터 별 피해가 우려되지 않았으나 지구 상공 통과 며칠 전에야 발견됐다.

천문학자들은 현재의 탐지 능력으로는 5∼50m급 소행성은 충돌 며칠 전까지도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게다가 약 20m 크기로 2013년 러시아 남부 상공을 덮친 첼랴빈스크 운석은 수만개의 유리창이 깨지고 3천300만달러(약 405억원) 규모의 피해를 초래하는 충격파를 일으켰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지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책이 있음에도 현 대응체계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매체가 지칭하는 개선책은 '네오 서베이어'(NEO Surveyor)라는 소행성 탐사 전용 우주 망원경을 뜻한다.

우주에 발사될 이 망원경은 지구 궤도에 4천800만㎞ 이내로 접근하는 140m 이상의 지구 근접 천체를 90% 이상 찾아내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 의회가 지난 2005년 법으로 NASA에 요구한 목표다.

애초에는 완성 시점이 2020년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발사 시점이 2028년으로 미뤄져있다.

하지만 작년 10월 NASA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을 통해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인류 최초의 지구 방어 실험이 성공한 만큼 위험 탐지 능력의 중요성은 훨씬 더 커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테릭 데일리는 "소행성을 발견해야 한다"며 "네오 서베이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과학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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