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중상 모략'이라고 관련성을 부인하자, 관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지원 중단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20일(현지시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이미지는 5개의 러시아 기차 차량이 (지난해) 11월 18일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북한은 11월 19일 이 열차 차량에 컨테이너를 적재했으며 이 열차는 러시아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북한은 이를 부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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