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23년형 네오(Neo) QLED가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로부터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삼성전다에 따르면 VDE는 2023년형 네오 QLED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가 낮과 밤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화면 밝기)와 색온도를 조정해 사람의 생체리듬 변화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사람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낮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실외의 빛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반대로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편안한 수면을 돕는 식이다.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왼쪽)과 스벤 오케 VDE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미국 라이팅 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만든 업계 표준인 CS 지수에 따라 진행됐다.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도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들로부터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네오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2021년 업계 최초로 '아이 케어' 인증을 획득했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2년형 더 프레임은 UL의 '눈부심 방지'를 인정받았고,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색상 전문 브랜드인 팬톤으로부터 색 정확도를 평가받아 세계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을 받기도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 또한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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