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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엑스포로 부산 민심 구애정진석 "영화 '국제시장' 좋아해" 조경태 "전 지역구에 당 이름 엑스포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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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2 13:40 ㅣ 수정 2022.1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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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부산을 찾아 당면 과제인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고리로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12일 오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과 서병수·조경태·김미애·백종헌·안병길 등 부산지역 의원,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함 해보입시더'란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3번씩 제창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단디 해야된데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회의에서 "저도 사실 어릴 적 한 2년 동안 부산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흐뭇한 추억을 가진 그런 곳이 바로 부산"이라고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촉발된 '부산 엑스포-사우디 수주 거래설'에 대해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고 엑스포는 엑스포"라고 일축했다.

정 위원장은 또 "저는 부산 영화 중 '국제시장'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의 주연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전 지역구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우리 당 이름으로 걸어주실 것을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제안드린다"고 했다.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의원은 "서울에 살아야만 뭔가 사람대접을 받는다는 이런 정서부터 저는 타파해야 한다고 본다"며 "아예 수도를 부산에 한 50년 정도 옮기고 또 50년은 또 광주에서 하고 이렇게 해야만 지방균형발전이나 지방의 인구소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선진국 중에서도 중앙집권주의와 수도권 일극주의를 하는 곳이 정체하고, 나라를 한 바퀴가 아니라 여러 바퀴로 돌리는 나라들이 선진국 가운데에서도 혁신을 선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감하게 혁신하고 지역에 과감하게 예산을 포괄적으로 내려보내서 자율적으로 지역발전의 길을 택할 수 있게 해준다면 우리 부산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한 바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후에는 항만안내선을 타고 엑스포 유치 예정지인 부산 북항을 돌아볼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 배의 이름은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과 같은 '새누리호'다.

비대위는 이어 지역 당원과의 간담회로 부산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진석 비대위'가 지방을 찾은 것은 지난 10월 13일 대구·경북(TK)과 같은 달 28일 충남 천안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 한 달 반가량 중단됐던 지역 방문은 이날 부산 방문부터 재개됐다.

<연합>

정치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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