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그룹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디지털전환(DX) 원팀' 중 우수 성과를 낸 그룹사들을 선정, 표창했다고 밝혔다.

20일 KT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2년째를 맞이한 '그룹 DX 원팀'은 그룹사들의 업무 혁신과 인공지능(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2개사에서 125명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자체 운영사를 포함한 19개사에서 120명이 참여해 32개 과제를 수행했다. 올해는 수행 중인 전체 과제의 60% 이상이 업무에 적용됐다.

▲ '그룹 CIO상'을 수상한 kt DS 직원들이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최종 우수 과제 선정 결과 '그룹 CIO상'은 KT DS, KT M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케이뱅크와 KT에스테이트가, 장려상은 BC카드, KT알파, 나스미디어, KT서비스 남부, KT스카이라이프가 차지했다.

KT DS는 컴퓨터 비전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내 AI 시험감독 및 학습 모니터링을 구축, 사업화를 준비중이다. KT M모바일에서는 이용자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업무 활용이 끝난 개인정보를 파기 시점에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컨택센터로 들어오는 이용자 요청사항의 응대와 처리를 더욱 효율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RPA 과제를 테스트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이외에도 나스미디어는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 컨설팅 지원을 받아 매체별 광고 데이터의 영향도를 예측하는 미디어플래닝 도구를 개발했다. 나스미디어는 내년에 광고주 대상 서비스를 내놓고자 준비 중이다.

그룹 DX 원팀 TF장을 맡은 정찬호 KT IT전략기획담당(상무)은 "그룹 CIO협의회 등 정기협의체와 TF 지원체계를 통해 그룹사들의 DX 업무혁신과 역량 강화에 힘써 왔으며, 2년째 시행된 그룹 DX 원팀도 가시적인 협업 성과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실제 업무에 적용가능한 과제가 많이 발굴, 수행되면서 실제 솔루션 적용이나 상품화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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