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라이다 전문 업체 라이드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LTE 통신망과 라이다를 결합한 사회 안전 분야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이다(LiDAR)는 레이저 빛을 쏴 사물의 3차원 이미지와 위치 좌표를 파악하는 기술로, 라이드로는 2017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스타트업이다.

라이드로의 기술은 카메라 이미지와 레이저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KT 유창규 상무(왼쪽 네 번째)와 라이드로 문명일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1일 KT와 라이드로는 업무협약을 통해 라이다에 KT LTE 모듈을 결합, 사물 인식 정보를 관제 센터로 전송함으로써 기존 카메라로는 인식할 수 없었던 위험 상황을 포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KT가 진행 중인 가상 펜스 사업에 라이다를 도입하는 한편 공중화장실 안전 관리, 교차로 건널목 사고 예방, 요양원 환자 낙상 관리 등 분야에 라이다 접목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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