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산업계의 데이터 활용 확대 요구와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불안감 해소라는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 고학수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7일 취임한 고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 법과대학 부교수, 서울대 로스쿨 교수,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지낸 고 위원장은 변호사이자 학자로서 개인정보, 데이터,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해왔다.

이날 4가지 정책 방향으로 ▲ 정보 주체로서 국민의 권리 강화 ▲ 미래 산업변화에 맞춘 개인정보 활용 체계 혁신 ▲ 민간·공공의 개인정보 유출 엄단 ▲ 개인정보 컨트롤타워로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등을 제시했다.

고 위원장은 "금융, 공공분야에 제한적으로 도입된 마이데이터를 전 분야로 확산하고,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동·청소년의 온라인상 잊힐 권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직원들에게 "국민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라는 균형 잡힌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선도국가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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