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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호주 '글로벌 리튬'과 MOU리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IRA 대응·생산량 확대 뒷받침 기반 확보
  • 산업팀
  • 승인 2022.09.30 07:28 ㅣ 수정 2022.09.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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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

30일 SK온은 최근 호주 퍼스시에서 '글로벌 리튬(Global Lithium Resources)'과 리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향후 글로벌 리튬이 소유·개발 중인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스포듀민·Spodumene)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 받게 된다.

또 글로벌 리튬이 추진 중인 생산 프로젝트에 지분을 매입할 기회도 얻게 된다.

▲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왼쪽에서 네번째)과 론 미첼 글로벌 리튬 매니징 디렉터가 호주 퍼스시에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구체적 공급 규모는 향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SK온은 글로벌 리튬과 함께 광물 채굴, 리튬 중간재 생산 등 배터리 밸류체인 내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글로벌 리튬은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현재 호주 내 2개 광산에서 대규모 리튬 정광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광산들의 리튬 매장량은 총 50만톤(t)으로 추정된다. 이는 1천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하얀 석유'로도 불리는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9월 t당 2만달러 수준이었던 리튬 가격은 올해 9월 6만7천달러를 넘어섰다.

호주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이자 니켈, 코발트 등 다른 배터리 핵심 광물에서도 주요 생산국이다. 또 IRA를 발효시킨 미국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기도 하다.

IRA는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핵심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SK온은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고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처하기 위해 배터리 핵심 원소재의 공급망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호주 외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나라에서 원소재 확보 노력을 지속 중이다. 또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순위는 2019년 9위에서 현재 5위로 뛰어올랐다.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은 "이번 협약은 SK온의 글로벌 생산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공급망 확대를 위한 추가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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