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연례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AI(인공지능) 기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선보였다.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수면을 모니터링하는 '헤일로 라이즈'를 처음 공개했다.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측정하는 이 기기는 비접촉식으로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AI를 통한 헬스케어 정보를 분석한다.

▲ 수면 상태 측정기기 '헤일로 라이즈'.

센서를 장착해 실내 온도와 습도, 이용자의 움직임과 호흡 등을 측정한다.

침대에 누워도 수면 중이 아니라면 추적하지 않고, 이용자 옆 사람과도 혼동하지 않는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되고, 마이크나 카메라 등은 탑재되지 않았다고 아마존은 덧붙였다. 가격은 139.99달러(20만원)이다.

아마존은 또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Astro)에는 반려동물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반려동물 움직임을 체크해 이용자에게 보내는 기능이다.

읽기만 가능한 전자책 단말기 킨들에는 쓰기 기능을 추가했고, 스마트 스피커 '에코 닷'(Echo Dot)에는 와이파이 도달 범위가 확장됐다.

아마존은 또 최신 스마트 TV인 '파이어 TV 옴니 QLED(Fire TV Omni QLED)' 시리즈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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