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악성앱 특징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16일 공개되는 내용은 ▲ 파일의 일반속성(Metadata) ▲ 통신(Network) ▲ 악성앱 관련 공격전략 및 기술(ATT&CK Matrix) ▲ 다이나믹 인포(Dynamic Info) ▲ 파일의 동적행위 및 정적 정보(Static Info) ▲ 그 외 부가데이터(ETC) 6개 항목의 43개 악성앱 세부 특징정보와 예시 데이터, 설명 등이다.

이는 모바일 앱의 악성여부 판별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며, 사회적 문제인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선별을 통해 대응·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KISA는 기대했다.

KISA는 기업이 요청할 경우 연구·개발 목적 등으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특징정보 관련 원천 데이터 및 데이터셋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KISA 이원태 원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악성앱 분석기술과 노하우를 기업에 개방함으로써 국내 보안 수준이 한층 더 강화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 전문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는 등 안전한 모바일 이용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