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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면의 국민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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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2 09:01 ㅣ 수정 2022.08.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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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이번 사면의 초점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여부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MB사면은 당연한(?) 것처럼 얘기한 적 있다.

고령에 형기가 너무 길다고 얘기했던 윤 대통령이 지금에는 다른 표정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다.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사상최초로 20%대에 머무는 상황에서 MB만 사면하고 문재인 정권의 친문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같이 사면하라는 야당의 요구가 부담스러웠을까.

아니면 윤핵관이 MB 사면을 막았는지는 미지수다.

윤 정권이 필요한 것은 소통이다. 폭 넓은 소통의 사회를 윤 대통령이 이루면 지지율은 금 새 오를 게 확연하다.

그런 점에서 MB사면은 윤대통령의 약속이었다는 점에서 부담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국민들에게 했던 얘기를 대통령이 돼서 모른 척 한다면 실망보다는 저항감으로 다가서는 모습이 염려된다.

야당이 벌떼처럼 달라붙던 대통령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것은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한번 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

윤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은 측근 핵심들의 무지한 정치적 감각 때문에 빚은 사고다. 얕은 정치적 논리로 대통령을 보좌하기는커녕 계속 무리수를 빚는 쪽으로 일방통행 한 까닭이다.

이러다보니 대통령도 좌충우돌(左衝右突) 하는 사이에 지지율이 추락하는 결과를 빚고 있다.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은 민심을 우선하는 지도자다. 그리고 상식의 사회를 존중하는 국가운영이다.

윤 대통령도 대통령 되기 전 이런 마인드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헌데 대통령이 돼서는 이런 기상이 조금씩 무너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윤대통령 스스로가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MB 사면을 하고 안하고는 대통령 권한이다. 야당과 최측근이 뭐라던 대통령의 의지대로 추진하면 될 일이다.

야구감독이 여러 코칭스태프들의 말을 듣고 작전에 임하다면 보면 연전연패 할 수 있다. 이럴 때 책임은 당연히 감독 몫이다. 마찬가지다. 대통령의 잦은 번복의 책임은 결국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사면을 핵심 측근이나 야당이 간섭할 명분이 없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절대 고유권한이기 때문이다.

MB사면을 시간이 지난다음에 할 것이라는 생각이라면 묘수는 아니다. 이는 섭정(?)이 문제라는 것이다. 즉 지나친 간섭이라는 것이다.

이는 문재인 정권이 몰락하고 윤 정권이 들어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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