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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대통령지지율 추락
  • 윤상진 기자
  • 승인 2022.08.01 07:31 ㅣ 수정 2022.08.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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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때 친문 중 속칭 ‘문빠’가 있었다면, 윤석열 정권에도 윤핵관 중 ‘윤빠’ 가 있는 게 문제다.

두 정권의 과잉 충성 계층은 ‘o 빠’라는 이름하에 정권을 쥐락펴락하는 모양새가 똑 같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선배격인 '문빠' 들의 지나친 강성노선은 결국 민주당이 대선에서 결정적으로 패하는 결정적 활약(?)을 했다는 정치역사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곱씹어야 할 과거사다.

헌데 윤 정권 하에서도 똑같은 행동을 답습하는 이들이 바로 윤핵관 모습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배울 것을 배워야지 문 정권의 악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윤대통령과 메시지를 주고받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도 자신들의 핸드폰이 방송 줌 카메라 앵글 표적이 된 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

그런데도 마치 대통령과 문자메시지를 하는 친분관계를 자랑(?)하듯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은 다분히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려는 모습이었다는 의구심도 드는 게 사실이다.

더욱이 이준석 대표를 폄하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일부러 흘리려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는 일부 정치권의 입방아가 단순한 것만으로는 들리지 않는 이유다.

쉽게 말해 모자라든가 너무 셈이 빠른 것이든가 둘 중에 하나다. 권 직무대행이 윤핵관의 최고 핵심세력인 것을 보면 분명 메시지 노출은 다소 계산이 깔린 것이라는 여론이다.

이러다보니 지지율 하락도 두 정권이 시기만 다를 뿐 추락하는 결과도 비슷하다.

물론 윤대통령 지지율 30% 이하는 문제다. 문 정권이 국정을 못했어도 문재인 대통령이 30%대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다.

어쨌든 두 정권 모두 대통령 측근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두 정권 비교 중에서 잘못하는 공통분모는 바로 국민 ‘패싱’이다.

특히 여론을 무시한 채 일방통행 식 국정운영을 하는 이들이 바로 대통령 측근들이다. 즉 ‘친문 윤문’ 하는 ‘o 빠’들의 독단이 문제다.

윤 정권에서 '상식'이라는 단어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이다. 허지만 비상식적인 것을 집권 초기부터 가리지 못한 탓에 윤대통령이나 국민의힘 지지율이 추락하는 배경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하고 후의 차이점이 바로 이 것이다. 상식과 비상식을 잘 구분하던 대통령 전과 후의 모습이 문제다.

대통령 주변의 장자방들이라고는 온통 '권력 나눠먹기'에만 급급한 모습 이다보니 국정운영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턱이 없다.

이런 상황을 대통령이 되면 직시하지 못하는 이유가 야당의 지나친 공격성에 대응하려는 모습에서부터 비상식적인 사고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여야가 정권을 공수교대 교환하면서 겪는 똑 같은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다. 이 것이 한국정치의 현주소다.

결국 이를 고치려면 국민들이 질적 향상의 국가문화를 일궈 나가야 한다. 여야에 무조건 맹신하는 광신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옳고 그름을 직시하는 국민 스스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

국민이 깨어야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사는 법이다. 그 것이 당면과제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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