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30일부터 국가융합망에 현존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통신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을 처음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가융합망은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정보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한 범정부 국가통신망으로, 33개 기관에 먼저 적용된다.

관리원은 고도화·지능화한 사이버 위협에서 국가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 대상 48개 국가 기관 가운데 나머지 15개 기관도 올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국가융합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원은 향후 양자암호화 통신 서비스를 핵심노드 외에 일반 노드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국가통신망 보안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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