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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인재확보 세계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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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4 16:23 ㅣ 수정 2022.06.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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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의 석학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과 국민을 상대로 반도체 강연을 열었다.

취임한 뒤 이달 7일과 14일에 각각 국무회의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반도체 특강을 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연 강의다.

▲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24일 이 장관은 '미래 과학기술과 반도체'를 주제로 강연하며 반도체 최근 이슈 및 동향과 반도체 개론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이 장관은 "한국에서는 (반도체를) '산업의 쌀'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는 '21세기 편자의 못'이라고 한다"며 "반도체는 산업 전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이고 국가안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반도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분야의 최근 이슈로 올해 상반기에 중국의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점과, 삼성전자[005930]의 기업가치가 대만의 TSMC보다 낮은 점을 짚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세계적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전 반도체 산업영역에서 인재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해결책으로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 강화, 외국에 있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국내 처우 개선, 기업 인재 재교육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비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에 이 장관은 직접 만든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여러 반도체 부품을 보여주며 일상 생활의 예와 비교해 구체적인 설명을 했다.

이 장관은 오늘날 생산되는 트랜지스터의 크기가 아주 작아 인간의 머리카락의 단면에 340개를 집어넣을 수 있다고 해설했다.

또 반도체 공정 과정 중 산화 공정을 거치면서 반도체 웨이퍼가 '메탈릭 그레이'에서 '짙은 파란색'으로 바뀐다며 두 개의 웨이퍼를 차례대로 꺼내 색깔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장관의 강의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인재키움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인 이 장관은 평생 매진해온 분야인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교수 시절부터 강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해 왔다.

이 장관은 원광대 교수이던 200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과 공동으로 3차원(3D) '벌크 핀펫'(Bulk FinFET)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소자기술의 새 장을 열었다. 이 기술은 인텔·삼성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널리 쓰고 있으며, 이에 따른 특허료는 적어도 수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그는 2016년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학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출됐으며, 2018년부터 올해 4월 장관 지명 직전까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맡았다.

사회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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