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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반도체 부족인원, 고졸이 55%…기존대책 진단이 먼저"
  • 정치팀
  • 승인 2022.06.13 14:29 ㅣ 수정 2022.06.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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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관련학과 증원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정작 산업계 부족인원은 절반 이상이 고졸 인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21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반도체 산업 부족인원(2020년 12월 31일 기준)은 1천621명인데 이를 학력별로 보면 고졸이 894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 부족인원의 55.2%다.

다음은 대졸 362명, 전문대졸 316명, 대학원졸 49명(석사 40명·박사 9명)이다.

부족인원 가운데 고졸이 가장 많은 점은 최근 4년간 꾸준히 나타난 현상이다.

반도체 산업의 인원 부족률은 1.6%로 12대 주력산업 중에서 소프트웨어, 화학, 바이오헬스 등에 이어 10번째다.

부족 사유는 '경기변동(불황, 호황)에 따른 인력의 수요가 변동해서'가 23.1%로 가장 높았다. '인력의 잦은 이직이나 퇴직으로 인해서'(20.8%), '직무수행을 위한 자질, 근로조건에 맞는 인력이 부족해서'(20.8%)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 반도체 산업의 구인인력과 채용인력은 각각 5천460명과 5천77명이고, 퇴사인력은 5천910명이었다.

특히 입사 1년 이내 조기퇴사자는 1천912명으로 채용인원의 37.7%에 달했다.

정의당 정책위는 이에 대해 "산업계 내부의 문제, 가령 처우나 노동권익(측면)에서 살펴야 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고졸인력이 가장 부족하고 주요 원인은 경기변동과 잦은 이직"이라며 "정부는 2021년 5월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하고 10년간 3만6천명을 육성한다고 밝혔는데 기존 대책의 한계점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해결)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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