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올해 23억3천1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임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전세권 7억8천만원을 신고했다.

임 장관의 재산은 예금 등이 증가해 지난해 5월 임명 당시 신고한 재산(22억9천만원)보다 3천473만원 늘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아파트 전세권(3억9천만원)과 예금(8억2천157만원)이다.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는 아파트 전세권과 전남 해남의 토지(2천314만원), 자동차 2대(2천197만원), 예금(5억9천270만원) 등을 신고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6억7천474만원), 예금(2억5천321만원) 등 10억3천84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용 차관은 본인과 자녀 저축 등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7천767만원 늘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11억1천만원), 예금(2억2천590만원) 등 등 14억2천456만원을 신고했다.

조 차관의 재산은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예금 증가 등으로 2억5천146만원 늘었다.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은 지난해보다 3천381만원 줄어든 36억3천98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본부장 재산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4억3천533만원)와 예금(20억6천만원), 배우자 명의의 건물(14억9천76만원)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 유관 기관장 가운데 기초과학연구원(IBS) 노도영 원장은 지난해보다 8억6천915만원 증가한 149억2천1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노 원장의 재산 총액은 이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 공개대상자들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다.

노 원장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9억8천345만원)와 상가(8억5천237만원), 성동구의 아파트(10억2천만원) 등의 부동산이 있고 예금(65억4천925만원), 증권(36억8천599만원) 등도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은 125억4천361만원,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은 74억737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은 58억4천68만원, 울산과학기술원 이용훈 총장은 54억6천73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관악구 아파트 전세권(2억5천만원), 세종시 아파트(5억5천500만원), 예금(2억145만원)과 채무(3억8천437만원) 등 6억5천1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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