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정보기술(IT)센터 이전을 마치고 '목동 IT센터 시대'를 열었다.

9일 케이뱅크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서울 상암에 있던 IT센터를 서울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IT센터가 위치를 옮긴 것은 지난 2017년 4월 설립 이후 처음이다.

▲ 케이뱅크 테크본부 직원들이 서울 목동 KT IDC에 위치한 케이뱅크 IT센터에서 IT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센터 이전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해 고객 수용 용량을 확대하고, 고객의 앱 접속 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업계 최초로 '애자일 방식'을 선택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 뒤 이전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애자일 방식은 주요 단위 시스템과 대외, 전용회선 및 보안 인프라 등 부문별 이전 작업을 사전에 진행한 뒤 주요 시스템을 단기에 한 번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차대산 케이뱅크 테크(Tech)본부장은 "센터 이전을 통해 갖춘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