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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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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0 08:05 ㅣ 수정 2022.01.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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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국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어렵다. 그만큼 대선후보 간 박빙의 지지율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4인의 경쟁은 2강(이, 윤) 1중(안) 1약(심)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윤’ 후보는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이다. 이런 형태라면 안 후보가 캐스팅보트(casting vote)를 쥔 셈이다.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곧 낙승이다. 야당이 관건이다.

야당 단일화의 주체는 누가돼야 하나. 이것도 변수다. ‘윤-안’ 중 한명이 양보해야 한다. 현재는 두 사람 모두 양보 불허다.

여론조사는 의외로 안 후보 단일화가 우세하다. 안 후보는 구정 전후 자신의 지지율이 높으면 윤 후보가 양보해야 한다는 논리가 속내다.

즉 안 후보 지지율이 높을 땐 윤 후보가 양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윤 후보가 지지울이 높으면 안 후보가 양보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 다소 앞서더라도 지지율이 뒤진 후보 입장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 것이 문제다.

두 사람 모두 정권교체라는 대명제가 먼저라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하지만 혹시나, 그래도 내가 나은 편인데 하는 욕심은 결국 두 사람 모두 이 후보에게 패할 공산이 크다.

반면 이 후보는 현재 4인 대선구조를 간절히 원하는 바다. 즉 '윤-안' 후보 간 경쟁에서 표가 갈리면 확실한 대선 성공이 보장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일화가 변수다.

현재 ‘윤-안’ 두 사람이 단일화를 꺼리는 이유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정치생명을 건 싸움이기 때문이다. 윤 후보가 이번 선거서 지면 정치권에서 발붙일 곳이 없다. 정치적 기반이 없어서다.

안 후보도 변수에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본인은 이번 대선서 끝까지 완주 하면서 차기 대선은 확실히 보장된다는 눈치다. 윤 후보가 지면 민주당 독주를 막을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고 또 나설 수 있어서다. 한마디로 차기 기대치가 확실하다는 해석이다.

혹여 윤 후보가 이겨도 차기 대선 주자로서는 자신만큼 검증받은 이가 없다는 논리다. 이런 점에 안 후보의 단일화는 사실 부정적이다. 구태여 본인 당선율이 희박한 상황이라면 단일화로 곁가지가 되느니 4년 후를 보상(?)받겠다는 셈법이다

반면 대선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극소한 차이로 이기면 이 결과의 역적(?)은 안 후보가 다 뒤집어쓰게 된다. 단일화 안 하고 표를 분산시킨 죄인(?)으로 독박을 쓸 수 있다. 실현 가능한 예측 시나리오다.

현재 이 후보가 대선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이 가장 높은 편이다. 허나 '윤-안' 단일화땐 어려운 싱황이다. 이 후보도 실패하면 그 역시 정치권에서 퇴출바람이 일 게 확연하다.

이런 논리를 분석해보면 ‘이-윤-안’ 3인은 모두 이번 대선에서 패하면 정치권에서 떠나야 한다는 결론이다.

단 심상정 후보만 정치생명을 이어갈 게 뻔하다. 사실 그의 대권 행은 차후에도 후보로써의 정치생명 연장일 뿐 대통령으로 당선되기에는 성공률이 희박하다. 정당정치의 한계가 바로 정의당이다. 표밭이 없어서다.

압축하면 ‘이-윤-안’ 3인의 대선전쟁은 각개전투냐, 단일화냐에 따라 이미 성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개별 경쟁 땐 이 후보가, ‘윤-안’ 단일화 땐 두 사람 중 한사람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다.

이 후보는 단일화 못 이루도록 민주당 선대위 활약에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런 점에 ‘윤-안’의 결집보다는 대립하도록 주변전쟁을 야기 시켜야 하는 전략에 주력할 게 틀림없다.

‘윤-안’ 후보들도 사방에 온통 흠 투성이다. 자신보다는 측근들의 견제와 시기, 폄하가 윤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겪었던 갈등과 오해 마냥 항상 불편한 진실 싸움 으로 번질 수가 있다. 이 것이 야권의 가장 큰 난제다.

결국 여야 후보들은 자신들의 취약한 점을 감추고 상호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며 언론에 고발 및 폭로기사가 난무하는 대선정국이 우려된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의 대장동 사건이 어디까지 파헤쳐지느냐에 이번 대선의 절대적인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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