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정보 관리·운영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가 이틀 연속 오류를 일으켜 피해 고객에게 환불 등 조치가 이뤄졌다.

1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부터 10시 40분까지 일부 사업자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접속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네이버 주문 기능을 활용할 때 고객의 픽업 주문 번호가 보이지 않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받지 못한 채 거래가 취소됐다.

스마트플레이스에서는 13일에도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10분까지 일부 사업자가 '내 정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저장되지 않는 불편함을 겪었다.

네이버는 "주기적으로 기능 개선과 안정화 업데이트를 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지만 인지 즉시 조처했다"며 "장애를 통해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한 경우 환불 조치를 진행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 이번 장애로 인한 거래 불편 신고를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11일 웹소설·웹툰 플랫폼인 '시리즈'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블로그' 서비스에서 빅데이터에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해 긴급점검이 진행되기도 했다.

사회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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