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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건립충남도·보령시·중부발전·SK E&S '친환경 수소 생산 기반 구축' 협약
  • 산업팀
  • 승인 2021.11.26 11:46 ㅣ 수정 2021.11.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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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플랜트가 건립된다.

26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서울 롯데호텔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과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 뉴딜투어 충남 행사에서 도가 밝힌 '충남 에너지 전환, 그린뉴딜 추진 전략'이 구체화 되는 것이라고 충남도는 밝혔다.

▲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다섯 번째)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기반 구축 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보령시는 탈석탄, 탄소중립 도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각종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와 보령시는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부지를 제공하고, SK E&S와 함께 수소 생산·유통·활용 인프라 구축 전반에 대한 투자와 운영으로 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SK E&S는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 부지 62만여㎡에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연간 25만t의 수소를 생산해 20만t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투입하고, 5만t은 액화 후 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한다.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20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는 포집과 액화 과정을 거쳐 액화이산화탄소 수송 선박을 통해 해외 폐가스전에 저장,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올린다.

도는 블루수소 플랜트가 건설되면 일자리 300개가 새로 창출되고,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기존 부생수소 생산거점, 산업부의 당진·태안 수소 도입 계획과 연계해 국내 최대 수소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행사에 앞서 김부겸 총리 등과 환담에서 발전소 폐쇄 지역에 기후대응기금 우선 배정,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우선 지정, 정의로운 전환 지원센터 설립·유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지역경제 침체가 시작되고 있다"라며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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