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완전 변경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 올 뉴 레인지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는 전기로 작동하는 후방 차축이 최대 7.3도로 조향 되고, 50km/h 미만의 저속에서는 전방 차축과 다른 방향으로 회전한다. 이를 통해 회전 반경이 높아졌다.

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은 승·하차 시 차체를 5㎝, 고속 주행 때는 1.6㎝ 낮춰준다.

최고 출력 530마력 4.4L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오프로드 주행 때 45도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고, 최대 수십 90㎝의 물도 건너는 것이 가능하다.

76.5㎏·ｍ의 최대 토크에서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h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은 최고 출력 350마력, 최대 토크 71.4㎏·ｍ에 100㎞/h 가속 시간은 6.1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가솔린 엔진과 105㎾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총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1.2㎏·ｍ의 최대 토크의 성능을 낸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 행사를 서울에서도 열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올 뉴 레인지로버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