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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친환경차로 유럽시장서 선전10월 판매 실적 네덜란드 1위, 스웨덴 2위, 영국 3위
  • 국제팀
  • 승인 2021.11.14 07:38 ㅣ 수정 2021.11.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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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유럽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시장 침체에다 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까지 겹친 악조건 속에서도 친환경차를 앞세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용 전기차 EV6가 유럽 시장에 출시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유럽 각국의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등에서 지난달 판매 실적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1위, 스웨덴은 2위, 영국은 3위이다.

네덜란드에서 기아는 4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으로 최다 판매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의 지난달 자동차 산업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했으나 기아는 전년보다 10.3% 증가하며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뤄냈다.

차종별로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가 1천56대 팔려 지난달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니로는 연간 판매에서도 10월까지 8천804대로 1위다.

전기차인 니로EV의 경우 10월 한 달간 658대, 10월까지 누적 4천402대가 팔려 이 나라 전기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아는 스웨덴에서도 지난 9월 사상 처음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0월에는 2천571대 판매로 이 나라 브랜드인 볼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스웨덴 역시 자동차 산업수요가 29.1%나 급감한 가운데 기아만 11.1% 증가하며 주요 브랜드 5곳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웨덴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된 유럽 전략형 준중형차 씨드가 1천261대 팔려 월간 판매 1위 차종이 됐다. 9월 1위였던 니로는 731대로 4위였고, 니로EV도 전기차 모델별 판매에서 4위였다.

기아의 선전은 영국에서도 이어져 지난달에 전년 대비 22.1% 증가한 7천436대가 팔려 판매실적 3위에 올랐다. 1위는 폴크스바겐(전년 대비 -24.2%), 2위는 BMW(전년 대비 -28.2%)였다.

영국의 지난달 자동차 산업수요가 24.6% 감소한 가운데 기아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로가 영국에서 10월 한 달간 2천479대(니로EV 1천342대) 팔리며 판매 순위 6위에 올라 기아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런 상황에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인 EV6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출시됨에 따라 기아의 선전은 당분간 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네덜란드에서 EV6는 지난달에 284대가 팔리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단숨에 6위에 올랐고,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는 23위를 차지했다.

EV6는 영국에서도 지난달 처음 출시돼 349대가 판매됐고, 스웨덴에서도 지난달 11대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를 통해 유럽 주요국에서 기아의 친환경차 경쟁력을 입증받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EV6 판매가 시작된 만큼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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