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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7천266억원, 19.6%↓시장 전망치 20.3% 하회…리콜 여파 배터리 적자
  • 산업팀
  • 승인 2021.10.25 18:10 ㅣ 수정 2021.10.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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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약 20% 감소했다.

석유화학 사업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도 냈으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전기차 화재 리콜로 인해 3천728억원의 영업 적자가 나면서 전반적으로는 실적이 부진했다.

25일 LG화학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천2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천115억원을 20.3%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10조6천1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4% 증가했다. 순이익은 6천799억원으로 19.2% 늘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6천301억원, 영업이익 1조86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에 과열됐던 전방산업 수요가 다소 진정되며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으나, 공급 대비 제품 수요 강세는 이어져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274억원, 영업손실 3천728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져 영업 이익률은 양호했다.

그러나 제네럴모터스(GM) 리콜 결정에 따른 충당금을 추가로 반영한 탓에 적자가 불가피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천58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판매망 재정비 및 일부 생산라인 정기 점검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했다.

이밖에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천774억원·영업이익 93억원, 팜한농은 매출 1천225억원·영업손실 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LG화학은 4분기 석유화학 사업에 대해 "공장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의 전력 제한과 석탄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급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판매량 회복과 IT용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품질과 공급망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IT 소재가 비수기에 진입하는 계절적 영향 등이 있으나,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분리막 사업 등 전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부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일회성 요인(리콜 충당금)을 제외하면 매출 성장과 견조한 이익 창출 능력을 이어가는 추세는 변함이 없다"며 "친환경 지속가능성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전지 소재 사업을 추가로 확대해서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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