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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선 "MBC 올림픽 사고 전화위복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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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4 11:00 ㅣ 수정 2021.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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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MBC의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사고를 언급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14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쿄올림픽에서 발생한 방송사고는 크게 실망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면서 "사고 발생에는 여러 가지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모든 것의 바탕에는 인권과 공적 규범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이어 "MBC에서는 이번 사고의 전반적인 과정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외부 인사들로 공공성 강화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보고했다"며 "방문진 이사회도 이번 사건을 통해 MBC가 더 신뢰받는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이사장은 "MBC가 지난해 적자구조에서 탈피한 뒤 올해는 흑자 폭을 상당히 늘렸다"고 밝혔다.

MBC는 올 상반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380억원 이상, 콘텐츠 유통수익은 13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약 62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권 이사장은 "흑자의 상당 부분이 투자를 줄이는 등 경비 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마냥 반가운 것은 아니다"라면서 "드라마와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라는 단어의 출발점이 됐던 과거 MBC의 위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플랫폼 미디어의 거센 도전에 맞선 자체 경쟁력 확보, 지역계열사의 지속적 생존을 위한 방안, 사내 비정규직 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MBC 경영진만의 힘으로는 제대로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우리 사회의 공적 재원이 투입된 공적 자산인 MBC가 제 몫을 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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