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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호주 해상가스전에 1조6천억원 투자7천만t 규모…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LNG 공급
  • 산업팀
  • 승인 2021.04.03 17:26 ㅣ 수정 2021.04.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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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1조6천억원가량을 투자해 호주 해상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고, 이산화탄소(CO2)가 없는 친환경 LNG 공급에 나선다. 2012년 첫 사업 참여 이후 9년 만의 결실이다.

3일 SK E&S는 호주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 개발에 최종 투자를 결정하고, 매장량 7천만t(톤) 이상의 LNG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가스전은 호주 북부에 위치한 해상 가스전으로 SK E&S가 2012년부터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와 함께 조사·개발에 참여해왔다.

SK E&S는 그간 매장량 평가, 인허가, 설계작업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9년 만에 최종 투자를 확정했다.

▲ SK E&S가 개발 예정인 호주 바로사-깔디따 가스전 전경.

회사는 5년간 전체 투자비 37억달러 가운데 회사 지분(37.5%)에 해당하는 14억달러(약 1조6천억원)를 최종 투자한다.

이와 관련해 SK E&S는 최근 이 사업을 담당하는 SK E&S 호주 자회사에 5년 간 7천628억3천만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나머지 9천억원 가량의 투자금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먼저 개발되는 곳은 바로사 가스전으로, 현재 확인된 천연가스 매장량만 7천만t 이상에 달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연간 소비량인 약 4천만t의 약 2배 가까운 규모이며 SK가 최초 사업 참여 당시 예상했던 매장량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SK E&S는 아직 평가가 끝나지 않은 바로사 가스전 북쪽과 깔디따 가스전에 매장된 천연가스까지 합하면 향후 생산량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 E&S는 2025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130만t의 LNG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제거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저탄소 LNG를 생산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인근 해상 폐가스전에 저장하고, CCS 기술 고도화를 통해 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제거해 'CO2 프리(Free) LNG' 사업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SK E&S는 2025년부터 호주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LNG를 국내로 들여와 충남 보령 인근 지역에 건설 예정인 수소생산 플랜트를 통해 CO2를 제거한 청정수소도 생산할 계획이다.

SK E&S 추형욱 사장은 "수소생산의 원료가 되는 LNG를 장기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으로 확보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 가스전 개발부터 국내 수소 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의 친환경성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은 물론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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