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1.4.14 수 18:58
HOME 오피니언 사설
중도층 표심 ‘당락 좌우’
  • .
  • 승인 2021.04.02 07:50 ㅣ 수정 2021.04.05 11:10  
  • 댓글 0

서울시장 마지막 여론조사를 보면 진보와 보수의 민심은 종전 그대로다. 바뀐게 없다.

진보는 민주당을, 보수는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문제는 중도 무당파의 민심이 민주당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표심이 결국 이번 4·7 재·보궐선거의 핵심이다.그래서 현재까지는야당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결과가 중도층의 지지율에 여야 승부가 갈린다면, 내년 대선도 이런 영향이 미칠 것이란 점에서 민주당은 초비상이 예상된다.

중도층이 야당으로 기울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LH 땅 투기 사건 등도 큰요인이지만적폐청산에 기치를 내 건 문 정권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말로만 적폐청산 하면서 실제 현 정권의 뒷모습은 전혀 딴판인 이중적인 면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당정청 일부 리더들의부패한(?) 행동에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

그래선지 여야로 갈라진 진보와 보수의 편향적인 편들기는 그렇다 치고, 중도층 국민들 민심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한국정치사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현상이다. 있는 그대로를 직시하고 잘한 것과 못한 것을 표출하는 중도층의 민심이 전반적인 사회기류를 리드해 나갈 것이란 점이다.

특히 이들은 진보와 보수라는 틀에 박힌 정치적 관점에서 벗어나 사실주의에 입각한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의 ‘예스, 노우’ 밖에 없었던 진보와 보수사회에 엄청난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타는 선거결과에 따라 중도층의 표심은 여야 모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에 부딪치게 될 것이란 점이다.

즉 여야가 진보와 보수에 목을 맸다면 이제는 중도층의 표심잡기에 바짝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

사실 중도는 매우 신중한 성격을지닌이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여야의 진보와 보수라는편향적인 측면에 의식하지 않은 채 묵묵히 지켜만 보다가, 더 이상 이대로는 나라꼴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중도층은 그동안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선거에도 별 참여의식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들이 적극 여야 정치에 옳고 그름의 판단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는 결국 정치판의 선거표심에 중대한 캐스팅보트로 부상한 것이다. 즉 새로운 표몰이 중도층의 표심이 여야의 정권창출과 직결된 셈이다.

바로 이런 현실적인 상황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부터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선거결과에 따른 중도층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에 따라서 정치판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고, 중도가 뜨는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사설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