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연구개발(R&D) 성과로 개발한 우수제품의 공공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혁신제품을 보유했지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2일 과기정통부는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수요를 조사한 뒤 중소기업의 구매 계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범부처 차원에서 올해 약 530억원을 들이는 이 사업에 조달청은 445억원을, 과기정통부는 약 41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최근 5년 이내 종료된 과기정통부 R&D 성과를 제품으로 만든 중소기업은 혁신제품 지정을 위해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기업에 지정 혁신제품 홍보와 시범 구매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 제품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다. 선정 중소기업은 조달청에 혁신제품 구매를 의뢰하거나 공공기관과 직접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