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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가짜뉴스 전파'가 가장 심각"유튜브 이용자 73.4%, '물의 유명인'의 유튜버 활동 부정적"
  • 윤승훈 기자
  • 승인 2021.02.23 10:57 ㅣ 수정 2021.02.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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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이용자들은 '유튜버'가 일으킨 사회적 문제 가운데 '가짜뉴스 전파'를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유튜브 이용자들의 유튜버에 대한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는 유튜버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 가운데 '매우 심각'한 문제로 가짜뉴스 전파를 꼽았다.

▲ 유투버 관련 유형별 사회문제 도표.

허위사실임을 알고도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행동에 대해 '약간 심각'한 문제라고 답한 응답자는 11.1%로 집계돼 '가짜뉴스 전파'를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는 비율은 98.1%에 이른다.

또한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문제로는 '어린이나 장애인 등 약자 착취'(82.7%), 조두순 출소 후 라이브 중계 등과 같은 '유명인 및 알려진 사건 악용'(74.0%), 속칭 '벗방'으로 불리는 노출방송(65.1%), 안전수칙 지키지 않은 위험한 체험(64.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업체의 협찬을 받고도 광고표시를 하지 않은 이른바 '뒷광고'를 매우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4.3%로 절반에 못 미쳤다.

아울러 유튜버가 갖춰야 할 자질 가운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 '내용에 대한 사실 검증'을 꼽은 응답자가 78.0%로 가장 많아 유튜브에서 유통되는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가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부정적 답변이 73.4%를 차지했다.

'규제는 어렵겠지만 그런 사람들이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응답은 45.8%로 가장 많았고, '그런 사람들이 유튜버로 활동할 수 없도록 규제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27.6%로 집계됐다.

이 밖에 이용자들이 유튜버를 독자적인 직업과 취미활동 가운데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보는지를 선택하게 한 결과 70.6%는 독자적인 직업에 가깝다고 답했다.

주요 직업 가운데 '유튜브 겸업'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조사한 항목에서는 정치인의 겸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63.2%로 가장 높았고, 전문가(의사, 변호사, 과학자 등)의 겸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1.7%에 그쳐 가장 낮았다.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 상위권에 '유튜버'가 오른 것에 대한 인식은 '우려스럽다'고 밝힌 응답자가 71.7%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는 지난 3∼9일 진행됐으며 응답자 1천209명 가운데 데이터 클리닝 과정 등을 거쳐 1천명의 답변을 분석에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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