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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중형위성1호, 3월20일 카자흐서 발사"항우연,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송 시작…6월 이후 지상관측 시작
  • 정종희 기자
  • 승인 2021.01.22 09:14 ㅣ 수정 2021.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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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오는 3월 우주로 발사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오는 3월 20일 낮 12시 7분께(한국 시각 오후 5시 7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이날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 24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 도착한다.

▲ 발사체 접속 및 분리충격 시험 중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500㎏급 위성으로, 국토·자원 관리와 재해·재난 대응 등을 위해 정밀 지상 관측영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위성은 발사일 전까지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상태 점검·연료 주입·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러시아 JSC 글라브코스모스의 소유즈 2.1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 고도 497.8㎞ 궤도에서 약 2개월간 통신 점검 등 초기 운영 과정을 점검한 뒤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밀 지상 관측 영상을 보내온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이 '범용 위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사업'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 이송 준비 작업 중인 차세대중형위성1호.

1단계 사업에서 차세대중형위성 1·2호를 개발, 표준 본체(플랫폼)를 확립하고, 이후 2단계 사업에서는 이 플랫폼을 유지한 채 목적에 따라 탑재체를 바꿔 3·4·5 호 위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을 통해 중형위성급 시스템 및 표준본체(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기업에 이전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흑백 0.5m, 컬러 2.0m급 해상도의 광학카메라를 탑재한다. 이 정밀 광학 탑재체도 국산 기술로 개발됐다. 이 탑재체는 2015년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 3A호와 동일한 성능을 갖지만, 무게는 100㎏ 이상 가볍다. 또 차세대 기술인 플래시 메모리 방식의 영상 자료 처리 장치를 적용해 저장 용량이 다목적 실용위성 3A보다 6배 높다. 전력사용량과 무게는 3분의 1 줄었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내년 초 발사될 예정이며, 이어 진행될 3호(우주과학·기술검증), 4호(광역농림상황 관측), 5호(C-밴드영상레이다 수자원관측) 위성 개발은 산업체가 맡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효율적인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며 "항우연이 확보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 후속 중형위성 전체 시스템을 국내 산업체가 주관해 개발할 수 있는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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