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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5G 사업 中화웨이 참여 허용할 듯대통령실·통신업계 "화웨이 배제하면 막대한 비용 부담"
  • 국제팀
  • 승인 2021.01.17 08:01 ㅣ 수정 2021.01.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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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 대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참여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물러나면서 미국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화웨이 배제로 생기는 비용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실과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가 화웨이 배제 입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들은 화웨이를 배제하면서 생길 수 있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브라질의 3G와 4G 분야에서 사용되는 통신 장비의 40%는 화웨이 제품이며, 일부 업체의 화웨이 제품 비중은 60%를 넘는다.

업계는 화웨이를 배제한 채 5G 사업을 추진하면 이동통신 장비 교체에 수십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화웨이의 장비를 5G에 사용하면 기밀이나 개인정보가 탈취당할 수 있다며 5G 입찰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라고 브라질을 압박해 왔다.

이를 위해 최소한 19억 달러(약 2조1천억 원)로 추산되는 이동통신 장비 교체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 재계는 통상·투자 분야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5G 사업에서 화웨이에 대해 차별적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도 지난달 초 5G 구축을 위한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면 브라질이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국가 주권, 개인정보 보호, 경제성 등 3가지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6월 중 5G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이달 안에 화웨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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