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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학생창업 61개 기업 누적 매출 714억원기술력·사업성 인정받아 투자·수상 잇따라…모교에 기부도
  • 윤승훈 기자
  • 승인 2021.01.16 12:56 ㅣ 수정 2021.0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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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배출한 학생 창업 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UNIST에 따르면 2012년 첫 학생 창업 기업 설립 이후 매년 꾸준히 창업 기업이 탄생해 지난해 12월 기준 61개에 이르렀다.

이들 기업 매출액과 고용 인원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학생 창업 기업들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누적 매출액은 714억원, 누적 투자액은 14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 인원은 310여 명에 달한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기업들 투자와 수상 소식도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먼저 학생 창업 기업 '타이로스코프'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선배 청년 창업가가 후배 청년 창업가를 이끄는 창업 콘테스트'에서 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기업은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측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업화 자금 1억2천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파이리코'가 반려동물 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파이리코는 중기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돼 최대 5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중기부 팁스에 선정된 학생 창업 기업은 세 곳으로 늘어났다.

학생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은 학교 차원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정책 영향이 컸다고 UNIST는 설명했다.

UNIST는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자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창업 교육과 각종 창업 프로그램, 창업 보육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2017년부터는 학생 창업 전용 공간인 '유니스파크'(UNISPARK)를 조성했다.

유니스파크는 창업 기업들 사무실과 공용 회의실, 세미나실, 멘토링 및 투자 상담 공간을 갖췄다.

UNIST 지원으로 성장한 학생 창업 기업이 다시금 학교를 위해 기부금을 내놓거나 협력하는 선순환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비대면 취미 강좌 플랫폼 운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클래스 101'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UNIST와 리더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수익금을 모교에 기부했다.

또 '인터엑스'는 최근 UNIST 인공지능 교육 강화를 위해 발전 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업은 제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업체 공정을 고도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UNIST와 연구진이 함께 중기부의 '제조 AI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도 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학생들이 혁신적 청년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기업가 정신을 갖고 과감히 도전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만들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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