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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사장 모집 공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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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3 18:28 ㅣ 수정 2021.0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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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전공기업과 한국전력자회사들이 잇따라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줄줄이 끝남에 따라 CEO '큰 장'이 설 전망이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 등 3곳은 최근 일제히 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냈다.

이들 기관장 임기는 모두 다음 달 12일까지다.

서부발전과 남부발전 사장 역시 3월 7일에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조만간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 8일 이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냈다.

다음 달 사장 임기가 끝나는 한국전력기술, 한전KDN도 조만간 공모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임기는 각각 4월 12일과 4월 4일까지다. 한국석유공사 사장 임기도 3월 21일에 끝난다. 이들 기관은 내부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공공기관들은 기관장 임기 만료 두 달 전에 임추위를 꾸려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린 뒤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한다. 이후 대통령이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관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그동안 산업부 산하 기관장에는 산업부 관료 출신이나 정권 관련 인사들이 주로 왔다. 여기에 각 기관 내부 인사들도 가세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여왔다.

2년 반 넘게 사장이 공석인 한국광물자원공사도 지난해 12월 세 번째 사장 공모를 한 결과, 산업부 고위 관료를 지낸 황규연 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새로 응모했으며 공운위에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자원공사는 2018년 5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사장 공모에서 이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으나, 막판에 취소되고 재공모를 했다.

일각에선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들의 연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기관장 임기는 3년이지만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정권 임기까지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 동력을 유지하려면 현재 수장들이 연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전의 경우 2천만 명의 전기소비자와 직결되는 새 전기요금 체계를 무사히 안착시키는 것이 과제다. 한수원은 여전히 진행 중인 월성1호기 폐쇄 관련 논란과 신한울 3·4호기 처리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들 기관장 인사는 산업부 조직 개편과도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

조만간 있을 개각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데다, 2월 중에 산업부 에너지 전담 차관이 신설되면 줄줄이 자리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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