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월드비전과 함께 '삼성페이'로 '사랑의 빵'에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1991년부터 국내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돕기 위해 사랑의 빵 저금통으로 모금 활동을 해왔다. 이제 삼성페이로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를 통해 기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는 주요 관공서, 커피 전문점, KB국민은행 등 전국 2천여곳에 설치되고 연중 상시 운영된다.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대면 한 번에 1천원씩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기부금이 5천만원을 넘기면 회사 차원에서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금한 돈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과 공부방 운영에 쓰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간편하게 실천하는 기부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우 기자  jinrocal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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