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7일 LCK는 이달 13일 개막하는 2021 LCK 스프링을 우선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추후 코로나19 확산세 및 방역 지침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LCK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스프링 및 서머 스플릿을 모두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개막을 앞두고 팀 간에 신경전을 벌이는 '트래시 토크' 등 개막 콘텐츠도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LCK는 "하이라이트 콘텐츠 '위클리 LCK 매드무비'는 올해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고, 정노철 해설위원과 윤수빈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위클리 LCK 코멘터리'가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13일 스프링 스플릿 개막전에서는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대결한다.

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와 SK텔레콤 CS T1이 맞붙는다.

스프링 정규리그는 3월 28일까지 치러지며, 3월 31일부터는 올해 첫 우승자를 가릴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올해부터 'LCK 어워드' 수상 기준이 일부 바뀐다.

기존의 '영 플레이어'는 '루키 오브 더 이어'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후보 기준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만 19세 이하 선수가 대상이었는데, 로스터 등록 시점 기준 2년차까지로 기준이 바뀌어서 후보 대상이 넓어졌다.

또 작년까지는 스프링과 서머 각각 영 플레이어를 뽑았는데, 올해부터는 스플릿 통합 연 1회로 루키 오브 더 이어를 선정한다.

스플릿별로 시상하던 '베스트 코치' 부문도 시즌 통합 연 1회로 바뀐다.

홍구표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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