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이날 행사는 1부 시상식과 토크콘서트, 2부 기조강연과 성과발표로 나눠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가운데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을 박상희 KAIST 교수(학술 부문)와 장영래 LG화학 수석연구위원(산업 부문), 이명선 청주대 교수(진흥 부문)이 받았다.

문성근 케이티 매니저와 권예지 카이팜 이사, 홍미영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교수가 '올해의 멘토'로, 안성진 한국뇌연구원 행정원이 '우수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으로, 홍정숙 서울대 연구교수와 김설희 알테오젠[196170] 책임행정원이 'R&D 경력복귀 우수연구자'로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으로, 최윤정(숙명여대팀)·김나현(한양대팀)·최예진(충남대팀)은 '우수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으로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올해의 수상자들이 성과와 소감을 참여자들과 공유했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을 관리하면서 성장할 수 있게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여성과학기술인이 긍지와 소명 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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