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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재 강국 실현' 한국재료연구원 20일 개원1976년 한국기계금속연구소 설립 이후 44년 만에 독립연구기관 출범
  • 산업팀
  • 승인 2020.11.19 08:05 ㅣ 수정 2020.11.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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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을 줄이는 소재, 물에 녹아 사라지는 비누 반도체, 한번 충전으로 수백㎞를 가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독성 없는 암 치료용 나노 세포 등등.

제품의 바탕이 되는 재료인 소재(素材)는 우리가 꿈꿔왔던 미래를 실현하는 디딤돌이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소재 중요성이 크다.

일본이 강제 징용 판결을 빌미로 지난해 7월 우리나라를 상대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들어간 것도 첨단 소재 자립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함을 방증한다.

19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는 오는 20일 독립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구원)으로 새 출발 한다고 밝혔다.

재료연구소 소장으로 초대 재료연구원장에 취임하는 이정환 박사는 "단과대학이 종합대학이 된 것과 같다"고 '연구소→연구원 승격'을 정리했다.'

재료연구원은 1976년 12월 한국기계금속연구소로 출발했다.

이후 한국기계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여러 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기관으로 독립 연구법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해 예산, 인력, 연구 자율성 등에서 제약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도발로 소재 연구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국회는 지난 4월 29일 본회의를 열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재료연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가결하면서 독립연구기관이 됐다.

이후 개원 준비를 거쳐 11월 20일 재료연구원이 출범했다.

국가 연구기관이 몰려 있는 대전광역시를 제외하고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원(院)급 연구기관이 2개가 있는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

재료연구원은 '소재 강국 실현'을 목표로 정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 국산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또 여러 곳에 분산된 국내 소재 분야 연구역량을 결집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이정환 초대 원장은 "소재 전문 종합연구기관으로 제대로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미래는 첨단소재 기술력에 달려 있다"며 "최선을 다해 연구 활동을 해 그 성과가 국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료연구원 개원식은 12월 4일 열린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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