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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인텔 낸드 인수가격 비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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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9 18:59 ㅣ 수정 2020.10.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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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인텔 낸드 사업부를 10조3천억원에 인수한 결정에 대해 "적절하게 평가했고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9일 이 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자금이 과도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 사장은 "우리나라가 공정 중심 국가라서 그러는지 모르는데,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솔루션 역량과 무형자산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며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달한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수 배경으로 낸드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꼽았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28단 낸드 플래시를 개발하는 등 낸드 칩을 만드는 것은 이미 큰 진전을 이뤘다"며 "솔루션 쪽 역량을 강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전하게 갖춰 낸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천억원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는 "이 정도 규모의 딜에는 당연히 (최태원) 회장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과 대화할 때 제가 그쪽 문화를 잘 이해하는 것 때문에 신뢰가 생긴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인텔에서 '최고의 공정 전문가'로 활약했다.

한편 이석희 사장은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인 (경기 이천) M16 공장에 극자외선(EUV) 장비를 설치하고, 4세대 10나노급 D램에 첫 적용 돼 생산할 것"이라며 "(양산 시기는) 내년 중하반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UV 노광장비 수급은)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것은 다 가져오고 있다"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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