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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7년간 특허·기술이전 948건…수입액 447억원외부 기관과 공동연구 1천213건…민간창업으로 이어진 사례 81건
  • 과학팀
  • 승인 2020.10.29 15:04 ㅣ 수정 2020.10.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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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중심병원이 최근 7년 동안 자체 발굴하거나 개발한 의료분야 특허 등 우수 기술 900여건을 민간에 이전해 총 447억 원의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연구중심병원협의회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공동 세미나를 열어 2013년 연구중심병원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중심병원 제도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병원이 단순한 진료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와 진료를 균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현재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등 10개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 연구중심병원은 자체적으로 창업하거나 인력·시설· 장비 등을 외부에 개방해 보건의료분야의 다른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병원이 기술 이전을 통해 얻은 수입액은 2013년 24억원에서 2015년 32억원, 2017년 66억원, 지난해 143억원으로 증가해 왔다. 연평균으로는 34.6% 증가했는데 이는 공공연구소(2.4%)나 민간 대학(16.4%)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들 병원의 의사 5천464명 중 연구에 참여하는 임상의사의 수도 1천923명으로 늘어나 전체의 35%에 달했다.

또 지난해 한 해 동안 연구중심병원이 외부의 민간 기관과 진행한 공동연구는 총 1천213건으로, 이 가운데 중소·중견, 벤처기업과의 협력 사례가 47.5%를 차지했다.

고대구로병원과 아주대병원의 경우 병원과 연계가 필요한 초기 창업기업 50여 곳을 직접 병원 내로 입주시키기도 했다.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민간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는 지난 7년간 총 81건이었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성과를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 이들 병원이 개방형 융합연구의 통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정 평가 기준과 목표를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과학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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