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GLC 300 e 4MATIC',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두 모델은 지난 1월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공식 출시된 후 4천500대 이상이 판매된 GLC 패밀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 더 뉴 GLC 300 e 4MATIC.

21일 벤츠 코리아는 전 세대 대비 강력해진 전기모터와 효율성을 통해 전기 주행거리가 늘어났고, 뛰어난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ｍ이며 전기 모터가 결합돼 약 320마력의 합산 출력을 낸다.

두 모델에는 다임러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 아큐모티브'에서 생산한 13.5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순수 전기모드 기준 주행거리는 25㎞다.

전용 충전기 사용 기준 완충까지 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16만㎞(선도래 기준)까지다.

더 뉴 GLC 300 e 4MATIC와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는 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엔진 작동 중 현재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 등 4가지 구동 모드가 자동으로 선택되며, 운전자가 직접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고 제동과 출발을 지원하는 기능,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슬라이딩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충전시스템,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 사양도 갖췄다.

벤츠코리아는 두 모델을 포함해 일부 EQ 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다른 차종보다 연장된 서비스를 보증한다. 기존 '워런티 플러스' 혜택은 최대 5년/14만㎞(선도래 기준)의 서비스 보증을 지원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 전용 워런티 플러스 혜택은 최대 5년/15만㎞(선도래 기준)까지 서비스 보증을 지원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7천580만원, 7천990만원이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