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6일 LG CNS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시각 AI 3종·언어 AI 6종·복합 AI 1종 등 10대 AI 서비스를 하나의 포털(ai.lgcns.com)에서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이 포털에서 필요한 AI 서비스를 찾아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배송 전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은 기업은 시각 AI의 '상품인식'을, 수십만 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 유형 분류'를 선택하는 식이다.

▲ LG CNS 모델들이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 출시를 알리고 있다.

이밖에도 불량품 여부를 판단하는 AI 비전검사, 콜센터의 상담 기능을 자동화하는 AI 콘택트 센터, 사진을 기반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AI 얼굴인식 등이 포함됐다.

모든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라 따로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쓸 수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비용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 김홍근 전무는 "어떤 AI 서비스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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